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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연말 파티를 위한 와인 리스 대방출_레드와인부터 디저트 와인까지!

suldak 2024. 12. 25. 23:46

 

 

메리크리스마스, 여러분!

마침 딱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와인 한 병을 따고 온 아리입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한 해도 벌써 6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남은 연말을 알차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좋은 시간을 위한 와인 리스트를 들고 왔답니다!

여러분들의 즐거운 연말 파티를 위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라함 10년 토니 포트 와인

- 숙성연수: 10년

- 도수: 20도

- 종류: 포트 와인

 

포르투갈,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와인이 바로 포트 와인이죠!

그중에서도 오늘 선택한 <그라함 포트 와인> 은, 1820년 스코틀랜드의 '그라함' 가문이 시작해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포트와인 브랜드 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택한 와인으로도 유명해요. 

 

일반적인 와인의 도수가 10~15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0도가 넘는 포트와인의 경우 다소 높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건 발효 과정에서 브랜디를 첨가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숙성된 포트와인은 그 기간에 따라 루비 와인 / 타우니 와인으로 나뉘는데요, 그라함 10년산 같은 경우 오크통에서 충분히 오랜 기간 발효되었기 때문에 오크 향, 카라멜, 견과류 등의 풍부한 맛을 지닌 '타우니'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높은 도수 덕분에 와인 특유의 타닌 맛이 적고, 체리 / 초콜릿 / 자두 / 무화과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즐기 수 있답니다.  

 

상당히 가성비 있는 가격에, 어디서든 구매 가능한 접근성. 달달한 맛과 풍부한 향을 지닌 그라함은, 포트 와인 입문용으로로 충분히 추천드릴 만 합니다!

 

 

 

Bread&Butter 까르베네 소비뇽

 

 

도수: 13.5 도

당도: 낮음

 

 

무슨 회사 이름이 저래?

라고 생각하신다면, 진짜 회사 이름이 맞습니다! 

 

Bread & Butter 사는 부부가 운영하던 포도 농장에서 시작한 와인 제조사로,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를 원재료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좋은 것들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라는 회사의 표어 답게 병과 라벨, 맛 모두 심플함 그 자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까르베네 소비뇽은 와인 좀 마셔봤다! 한다면 당연히 어떤 맛일지 알고 계실 텐데요,

브래드 & 버터 사의 까르베네 소비뇽은 시판되는 타 와인보다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바디감, 탄닌 모두 기존의 소비뇽과 비교한다면 낮은 편이고, 단맛 또한 적당해서 어떤 음식과 매치하더라도 '기본' 은 할 와인입니다.  

 

 

 

로달리, 모스카토 다스티

 

 

도수: 5도

당도: 세미 스위트

 

디저트 와인, 한다면 단연코 추천 1순위인 모스카토 다스티 입니다.

 

피에몬테 다스티 지역에서 생산한 모스카토로, 모스카토 100%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상당한 플로럴과 꿀 향, 옅은 레몬이 1차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맛입니다. 다만 극강의 단맛보다는 깔끔함을 더 추구하는 와인으로, 단 디저트와 곁들여 마시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네요. 

 

 

 

스타리버, 트리 와인 비앙코

 

 

도수: 11.5 도

산지: 이탈리아

당도: 낮음

 

역시나 시즌을 노리고 만든 와인이네요. 병 모양부터 트리 입니다. 

 

이탈리아의 트레비아노, 샤도네이, 까따라또 세 품종을 블랜딩하여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인 와인입니다. (트레비아노가 베이스가 된다고 하네요!) 주로 해산물, 샐러드 등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와인으로, 8~10도 정도에 잠시 칠링한 후 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연말, 

더 풍부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러분에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골라보세요 :)

 

 

 

그럼 저희는 다음에 또 좋은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