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점점 겨울에 다다르면서
기분이 점점 싱숭생숭한 코리랍니다ㅠㅠ
그래서, 이 기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혼술에 제격인 바에 가기로 했는데요,
다들 어딘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항상 목적지를 정해놓고 움직이는 편인데,
이날따라 아무데나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거에요
그러던 중, 고개를 들어 본 한 건물에 은은한 조명이 눈에 확 들어온거 아니겠어요?
올라가는 입구가 좀 무섭긴 해
문을 열기 직전, 안에서 새어나오는 음악 소리에
기대감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엔
LP와 위스키로 빼곡히 들어찬 바가 반겨줍니다
사장님도 친절히 맞아주시네요!
턴테이블과 LP
사장님 선곡 센스가 엄청나셔서
굳이 요청드릴 필요는 없었지만,
신청곡이 있을 경우 언제든 말씀드리면 틀어 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창가 앞의 2인석으로 안내받아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두고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이런 맛도리들을 두고
어떻게 하나만 고르겠어요
시작은 글렌피딕
물 한잔과 위스키, 온더락 잔, 그리고 초콜릿 세 개
언제봐도 두근두근한 조합이랍니다
* 원하실 경우 하이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요!*
안주는 트러플 감자칩 한 봉지를 무료로 주셨어요
적당히 짭짤하고 과하지 않아서
위스키 안주로 제격이었어요!
탈리스커 10년
여기도 똑같이 초콜릿 세개를 주셨어요
살짝 화 할수 있는 입안에 초콜릿이 들어가니
한 잔의 욕망이 무럭무럭 자라났지만
간신히 참았습니다
혼자 가도, 지인과 가도
조용한 무드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무치
위스키도 위스키지만,
엄청난 선곡 센스와 더불어
저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시려고
최대한 조심히 행동하시는 듯 한 사장님의 친절이 무척 감동이었어요!
덕분에 편안한 혼술을 즐기고 나온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코리 맛집 탐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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